런던 스콘 맛집 모음 (MAISON BERTAUX/CANDELLA/THE MUFFIN MAN/WHITTARD/GAIL'S BAKERY)
영국 여행 중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 바로 스콘입니다.
여러 가지 맛, 토핑이 올라가 있는 한국의 스콘과는 다르게 영국의 스콘은 대부분 플레인, 아니면 건과일이 들어간 정도입니다. 하지만 크림 티 세트를 주문한다면 클로티드 크림과 잼이 함께 나옵니다. 클로티드 크림이란 저온살균 처리하지 않은 우유를 가열하여 만든 스프레드 타입의 크림인데, 크림치즈 질감에 고소한 우유 맛이 진하게 나는 크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한국에서 스콘을 시켰을 때 잼이 함께 나오는 곳은 많지만 클로티드 크림은 생략하거나 버터나 생크림으로 대신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런던에서 스콘과 클로티드 크림, 잼의 조합을 맛본다면 한국에 돌아와 스콘을 먹을 때마다 클로티드 크림을 찾게 될 텐데요. 제가 먹어본 곳 중 맛있었던 런던의 스콘 맛집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메종 베르토 Maison Bertaux
여행자들에게 가장 유명한 메종 베르토입니다.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프렌치 베이커리로 스콘 외에도 빵, 타르트, 케이크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지하와 이층도 있지만 내부가 넓진 않고, 날씨가 좋다면 야외 자리에 앉아도 좋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당일 구운 스콘들과 여러 디저트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크림 티 세트 메뉴는 따로 없고 티와 스콘을 각각 주문하면 됩니다. 스콘의 크기는 큰 편이라 적게 먹는 분이라면 스콘 하나, 다른 디저트 하나 시켜 두 명이서 나눠먹어도 괜찮습니다. 소호 거리에 위치해있어 여행 중 들리기도 좋습니다.
위치 : 28 Greek St, London W1D 5DQ, United Kingdom
칸델라 Candella
빈티지 식기에서부터 영국스러움이 느껴지는 칸델라입니다. 내부가 좁은데 인기가 많아 손님이 많으니 웬만하면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티 룸 최대 이용시간은 1시간 30분이고, 라스트 오더는 17시, 17-18시 사이에는 포장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칸델라에서는 샌드위치, 스콘, 케이크 등이 담긴 3단 트레이와 티가 나오는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데요. 인당 £21.95의 가격입니다. 스콘과 티가 나오는 크림 티는 인당 £10.95입니다. 그 외에도 에그 베네딕트, 샌드위치 등 간단한 식사메뉴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위치 : 34 Kensington Church St, London W8 4HA, United Kingdom
머핀 맨 The Muffin Man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맛집 머핀 맨입니다. 디저트 메뉴 외에도 토스트, 샌드위치, 파니니, 오믈렛, 라나쟈 등 메뉴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아침이나 점심 식사를 위해 방문한 손님들도 많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모든 메뉴의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부담이 없고, 크림 티 세트는 £7 이하의 가격입니다. 위치는 하이드파크의 좌측에 있는 켄싱턴 팰리스 근처로, 칸델라와 가깝습니다. 숙소를 이 쪽에 잡았다던가 켄싱턴 팰리스,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을 가시는 분들이 들리기 좋습니다.
위치 : 12 Wrights Ln, London W8 6TA, United Kingdom
위타드 Whittard
영국의 티 브랜드 위타드입니다. 티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많은 종류의 티를 시음할 수도 있고 쇼핑도 가능합니다. 크림 티 메뉴를 시키면 티와 스콘 2개가 나오는데, 스콘의 크기는 작은 편으로 인당 2개는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홍차 외에도 과일 티, 허브 티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데요. 스콘은 역시 홍차와 먹을 때 가장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는 애프터눈 티 메뉴가 있지만 현재(2022년 9월)는 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코벤트 가든 지하에 있어 마켓 구경 후 잠시 들려 간식으로 티와 스콘을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위치 : 18 The Marketplace, The Piazza. Covent Garden, London WC2E 8RB, United Kingdom
게일스 베이커리 Gail's bakery
깔끔한 분위기의 게일스 베이커리입니다. 런던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쉽게 볼 수 있는 체인점으로 동네 빵집의 느낌입니다. 바게트, 치아바타, 크루아상 등의 기본빵부터 페스트리, 케이크, 스콘 등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앉아서 먹을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포장도 가능하니 숙소에 가져가서 먹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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