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버거 맛집 모음 (HONEST/BYRON/GBK/SHAKE SHACK/FIVE GUYS/GIRAFFE/PUB)
영국 런던에서 2년간 생활하며 가장 많이 먹었던 음식 중 하나! 바로 버거입니다.
맛있고, 호불호 안 갈리고, 간단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라 그런지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메뉴인데요,
런던 시내에 있는 많은 버거집들 중 추천할만한 몇 군데를 소개해보겠습니다.
Honest Burgers 어니스트 버거
아늑한 분위기의 혼밥도 가능한 어니스트 버거입니다.
런던 시내 곳곳에 지점이 있어서 따로 시간 내서 찾아가지 않고, 그날의 일정에 따라 근처에 있는 지점에 가시면 됩니다.
가격은 버거에 음료까지 시킨다고 할 때, 1인당 대략 15~20 파운드 정도로 저렴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버거에 감자튀김이 함께 나오기 때문에 추가로 사이드 메뉴를 시키지 않아도 배부르게 드실 수 있습니다.
이 감자튀김은 두껍게 커팅된 진짜 '감자'튀김인데요, 로즈메리 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꼭 *마요네즈*에 찍어 드셔 보세요!
매 달마다 한정 판매하는 이달의 버거나, 해당 지점에서만 판매하는 로컬 버거, 맥주도 있으니 도전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Byron 바이런
깔끔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느낌이 나는 바이런 버거입니다.
사우스 켄싱턴, 토트넘 코트 로드, 코벤트 가든에 지점이 있으니 근처에서 식사 계획이 있다면 추천합니다.
버거부터 사이드 디쉬, 디저트까지 메뉴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은데요, 사이드 디쉬를 시키신다면
평소에 쉽게 접해보지 못한 할루미 프라이를 드셔 보세요! 원래 알던 치즈 튀김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키즈 메뉴도 있으니 아이와 함께이신 분들도 편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쉐이크도 메뉴가 여러 가지인데요, 두 분이시라면 느끼하지 않게 한 명은 쉐이크, 한 명은 콜라를 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두 개 시켜도 맛있어서 다 드실 수 있습니다. ^_^b
GBK (Gourmet Burger Kitchen) 고메 버거 키친
영국 수제버거의 원조라 할 수 있는 GBK입니다.
이곳 역시 버거, 사이드 디쉬, 디저트, 음료, 주류메뉴가 다양합니다.
버거는 블루치즈 마요, 치폴레 마요, 하바네로 잼, 스리라차 마요 등 소스 종류가 많아서 취향에 맞게 골라 드시면 됩니다.
사이드 디쉬로는 고구마튀김을 추천하는데요,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는 얇은 고구마튀김 하고는 다른 매력입니다.
주류 메뉴도 다양하니, 여행 일정을 끝내고 저녁 식사로 맛있는 수제버거와 맥주, 칵테일을 마시며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Shake Shack 쉐이크 쉑
쉐이크 쉑 버거는 이제 서울에서도 쉽게 맛볼 수 있기 때문에 꼭 런던에서 먹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버거인 만큼 맛이 보장되어 있어서,
오늘 식사는 실패하기 싫다! 내가 아는 그 맛이 먹고 싶다!면? 쉐이크 쉑도 좋은 선택입니다. bb
세트메뉴가 없어 버거, 감자튀김, 음료 따로 시켜야 하지만, 어느 하나 안 시킬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고기 패티 대신 버섯+치즈 튀김 패티가 들어간 Shroom 슈룸버거를 좋아하는데요,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Five Guys 파이브 가이즈
오바마가 즐겨 먹은 버거로 유명해진 파이브 가이즈입니다.
서브웨이처럼 버거의 재료를 고르실 수 있는데요, 그냥 다 넣고 싶다면 all the way 하시면 됩니다.
기본 버거엔 패티가 두장이라, 양이 작으신 분들은 little사이즈로 시키시면 딱 알맞게 드실 수 있습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고소한 땅콩 냄새를 맡을 수 있는데, 한쪽에 쌓여있는 땅콩을 무제한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땅콩기름으로 튀긴 감자튀김도 맛볼 수 있고, 땅콩버터 쉐이크도 있습니다. 땅콩을 좋아해도 추천, 안 좋아해도 추천!
Giraffe 지라프
커리, 볶음면, 케밥, 치킨, 교자, 나초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파는 Giraffe입니다.
런던 시내, 쇼핑몰, 공항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버거 전문은 아니지만 GBK와 같은 브랜드의 식당이라 버거 맛은 평균 이상입니다. 버거와 다른 음식을 함께 먹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Pub 펍
버거 전문 식당이 아니더라도, 런던의 펍에서 파는 버거는 웬만하면 맛이 다 괜찮습니다.
차례로 Wetherspoons, Cask, Greenwood pub에서 맛있게 먹었던 버거입니다.
영국 분위기 가득한 펍에서 버거와 함께 시원하게 맥주 한잔 마셔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해외여행 > 영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추천) 런던 스콘 맛집 모음 (MAISON BERTAUX/CANDELLA/THE MUFFIN MAN/WHITTARD/GAIL'S BAKERY) (0) | 2022.09.17 |
|---|---|
| 소개) 커피보다 티(tea) :: 영국의 티 타임 문화 (애프터눈 티/하이 티/크림 티) (1) | 2022.09.17 |
| 정보) 겨울 런던 여행 필수 코스 :: 2022 런던 윈터 원더랜드 Winter Wonderland (일정/장소/예약 방법) (0) | 2022.09.09 |
| 추천) 런던 카레/스시 맛집 :: 와사비 WASABI (1) | 2022.09.01 |
| 추천) 런던 피자 맛집 모음 (FRANCO MANCA/PIZZA PILGRIM/HOMESLICE PIZZA/ICCO) (0) | 2022.08.30 |
댓글